최근 ‘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?’라는 책을 읽으면서 맨 처음 벤자민인성영재학교(이하 벤자민학교)를 설립 소식을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. 국내 최초로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완전학년제 대안학교의 설립취지를 들었을 때, 나는 정말로 꼭 필요한 학교이고 내가 만들고 싶었던 학교였기 때문에 무척 설레었고 기대가 되었다.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. 그 이유는 미인가 보육시설인 ‘공동육아 어린이집’의 조합원으로서 3명의 아이를 졸업시킨 경험이 생각나서였다. 대안교육 기관이 대부분 그렇듯이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공동육아